故 최진실 7주기, 훌쩍 자란 아들 환희 “힘들었던 엄마 이해된다”

입력 2015-10-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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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7주기 환희 준희

2일(오늘) 고(故) 최진실의 7주기를 맞아 아들 환희와 유족들의 근황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날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 씨와 아들 환희 등 유족, 그리고 이영자 등 지인들이 모인 가운데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묘원 내 최진실의 묘역에서 7주기 추도식이 치러졌다.
이날 추도식에서 아들 최환희 군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어머니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 2015`에 출연했던 환희 군은 “엄마가 참기 힘들었던 것도 조금은 이해가 간다”며 훌쩍 철이든 모습을 보여 시청자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기도 했다.
고 최진실은 지난 2000년 야구선수 조성민과 결혼해 환희와 준희 1남 1녀를 두었으나 2004년 이혼했다. 이후 각종 악성 루머에 시달리던 최진실은 2008년 10월 2일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후 2010년 3월 동생 최진영이 세상을 등진데 이어 2013년 최진실의 전 남편인 조성민 역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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