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20원 가까이 급락세를 보인 원·달러 환율이 반등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4.4원 오른 1달러에 1,180.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 회피 심리가 꺾인 영향으로 급락한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것으로 분석된다.
원·달러 환율은 추석 연휴를 마친 뒤 이틀간 18.4원 하락해 1,194.7원에서 1,178.6원까지 떨어졌다.
이날 개장 후 한때 1,175.3원까지 하락한 원·달러 환율은 이후 상승세로 전환해 오후 한때 1,184.8원까지 치솟았다가 1,180.7원으로 장을 마쳤다.
정경팔 외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이틀간의 조정을 끝내고 긴 추세에서의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라며 "당분간 최근과 같은 급락 장세는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오후 3시 1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에 983.6원으로 어제 오후 3시 기준가보다 5.21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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