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체육대회, 세계인 모여 우정의 대결 개막
제6회 세계 군인체육대회가 오늘 오후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세계 군인체육대회를 위해 120여개국에서 온 선수들은 각국 군대의 명예를 걸고 우정의 대결을 벌인다.
우리 선수들도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이성제 일병(태권도)은 "시상대에 가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짜릿함을 느껴보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유도 선수단도 땀복까지 챙겨입고 마지막 체중 조절에 한창이다.
바닥에 쓰러져 눕고 싶지만 눈앞으로 다가온 대회를 생각하면서 다시 힘을 낸다다.
이승수 일병(유도)은 "지금 시점에는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몸을 100%, 200%로 끌어올리는 걸 목적으로 그렇게 몸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세계군인체육대회가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 선수단은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은 채 컨디션 관리에 여념이 없다.
처음으로 대회를 개최하는 조직위원회는 특별한 개회식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김상기 조직위 공동위원장은 "이번 대회의 개막식은 처음으로 동참하는 개막식이 될 겁니다.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솔저댄스를 전 세계 군인들이 같이 한 장소에서 춤을 추는 그런 형태로 개막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군인 올림픽은 오는 11일까지 열흘간 계속된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25개 이상 종합 3위를 목표로 전 세계 7천300여명의 군인들과 금빛 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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