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곡 다른 느낌]'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 EXO vs 전영록. 당신의 선택은?

입력 2015-10-02 17:31  

사진출처-KBS
전영록의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는 많은 가수가 리메이크하고, 방송에서도 수차례 불러 수차례 화제가 된 곡이다. EXO가 2013년 KBS 2TV `불후의 명곡2`에 출현해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 무대를 선보였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원곡자 전영록과 EXO가 부른 버전의 곡을 두고 `같은 곡이지만 느낌이 다르다`며 의견이 분분하다.


1. 원곡자 전영록 ver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

사진출처-유튜브


올해 2월 전영록 데뷔 4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전영록은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는 원래 나미 씨 주려고 만들었다. 주려고 했는데 주변에서 나보고 부르라고 하더라. 춤도 살짝 췄는데, 아버지한테 `네가 댄스가수냐`며 혼났다"고 말했다. 전영록이 직접 작사했고,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로 댄스가수가 됐다며, 그래서 많은 애착이 가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유튜브

전영록이 부르는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는 블루스 느낌이 많이 나는 곡이다. 당시 음악방송에서 여자 가수와 함께 노래를 불렀고, 이 부분을 EXO는 여자 코러스로 대체해서 꾸몄다.

사진출처-유튜브

이 곡은 전영록이 1984년에 발표한 앨범의 수록곡으로 당시 전영록은 이 곡으로 뉴웨이브 댄스를 시도해 화제를 불러 모았다.



2.EXO ver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

사진출처-유튜브

EXO 7명의 멤버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자신들의 히트곡 `으르렁`과 같은 어반R&B로 편곡했다. 섹시하면서도 각을 맞춘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모두를 감탄케 했다. 또 고음까지 완벽히 소화하는 보컬 실력 역시 극찬을 끌어냈다.

사진출처-KBS

특히 맴버 디오는 본인의 파트에서 가사에 숨소리가 많이 섞여 몽환적인 느낌을 제대로 표현했다. 노래는 신나는 비트 속에서 진행됐지만, 아련함이 담겨있었다.

사진출처-KBS

EXO 무대에 은지원은 "신곡 발표 무대인 줄 알았다. EXO 만의 무대를 잘 꾸몄다"고 극찬했고, 조장혁도 "음악이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출처-Pixabay


최근 `불후의 명곡`에서 황치열도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로 무대를 꾸몄다. 황치열은 신나는 편곡으로 좌중을 들썩이게 했다. 허스키한 목소리가 귀를 즐겁게 하는 가운데, 댄서와의 춤까지 더하며 세련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는 각종 음원 차트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보이고 있다. 원곡자 전영록과 EXO가 부른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는 같은 곡이지만 느낌이 많이 다르다. 네티즌들은 "둘 다 우열을 가릴 수 없다", "원곡을 넘어서는 리메이크는 없지. 나는 전영록이 부른 게 좋다", "EXO가 노래를 잘 해석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3. MAXIM Says
(박소현 기자) EXO가 부른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에 한 표. 절대 디오가 잘생겨서 노래까지 영업 당한 건 아니...다(믿거나 말거나).

(이석우 기자) 구관이 명관. 전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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