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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사재기, 손석희가 쫓고 박진영-이승환이 거들었다… (사진 = 방송화면)
가요계 공공연한 비밀이었던 음원 사재기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9월 21일 JTBC `뉴스룸` 측이 방송 탐사플러스 코너를 통해 음원 사재기 실체를 추적해 구체적 정황을 폭로했다.
특히 가요계를 대표하는 박진영은 30일 방송에 출연해 "음원 사재기, 직접 브로커 얘기 녹취해 검찰에 고발했다"고 구체적인 경험까지 밝히기도 했다.
이 고발은 JYP, YG, SM,스타제국 등 대형 기획사 4곳이 함께 진행했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박진영은 `브로커 말에 따르면 10위 안의 곡 중 6곡이 음원사재기 곡`이라고 전해 충격을 더했다.
1일 출연한 가수 이승환 역시 음원사재기에 대해 "가요계의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말했다.
이승환은 "최근에는 측근을 통해 브로커에게 연락을 받은 적이 있다. 순위를 올려주겠다며 억대를 요구한 적이 있었다"고 경험을 털어놨다.
이어 "음악이 소장의 의미에서 소비로, 이후 소모의 의미로 변화됐고 음악은 결국 산업이 됐다"며 "음악의 가치를 돈과 순위로 삼다 보니 음원사재기 논란이 불거지게 된 것 같다"고 소견을 밝혔다.
한편, `음원 사재기`란 연예 기획사가 팬들이 소속가수 음원차트 순위를 높이기 위해 해당 가수 음원을 대량 사들이는 행위를 뜻한다. 불법으로 음원 사용 횟수를 조작, 가요 기획사가 출시한 음원을 음악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도록 하는 수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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