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정희가 부일영화상 트로피 인증샷과 수상소감을 전했다.
문정희는 지난 2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된 제 24회 부일영화상에서 영화 ‘카트’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카트’에서 문정희는 비정규직 싱글맘 혜미 역을 맡아 절제된 내면연기를 선보였다
3일 오전 문정희는 소속사 프레인TPC SNS를 통해 "‘카트’는 많은 분들이 마음과 물질을 십시일반 모아서 만든 영화다. 사회적으로도, 나에게도 의미 있는 영화로 상을 받아서 더 특별하다"며 "우리 가족, 혹은 우리 이웃의 이야기일 수 있는 ‘카트’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날 시상식에서 문정희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함께 감독상 시상도 맡아 재치있는 입담을 발휘하기도 했다.
부일영화상은 부산일보사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부산국제영화제가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1958년 국내 최초의 영화상으로 출범했으며, 영화인들 사이에서 `가장 공정한 영화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문정희는 최근 MBC 휴먼코미디 ‘달콤한 패밀리’와 영화 ‘7년의 밤’ 출연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드라마 `달콤한 패밀리`는 11월부터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