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임현식 “아내 암투병 중에도 연기, 부부답게 놀지 못했다”

입력 2015-10-0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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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임현식 “아내 암투병 중에도 연기, 부부답게 놀지 못했다”(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배우 임현식이 죽은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는 MBC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후 감초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임현식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딸들과 함께 아내의 묘지로 향한 임현식은 “아내가 건강검진 받다가 그렇게 됐다. 오히려 죽을병을 찾아냈다”며 “차라리 그때 검진 안 하고 놀았으면 어땠을지 싶지도 하다. 같이 부부답게 놀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임현식은 “아내가 아파서 암센터에서 머리 깎고 누워있는데 매주 나가서 연기 할 건 해야 했다. 그러면서도 연기는 다 되더라. 내가 무당인가 싶었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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