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김인석 “아내 안젤라박, 암투병 고백에도 ‘특별한 사람’이라 해줬다”

입력 2015-10-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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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김인석 “아내 안젤라박, 암투병 고백에도 ‘특별한 사람’이라 해줬다”(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김인석이 갑상선 암 투병 사실을 밝혔다.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방송인 전현무가 김인석-안젤라박 부부의 신혼집에 방문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인석은 전현무에게 식사를 대접하며 “사실 내가 아팠었다. 내가 암이었었다. 갑상선 암이었다. 5년 됐다. 완치가 돼 지금 이야기하는 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인석은 “아내가 되게 감사하고 고마운 건 내 병력을 알면 여자가 싫어할 거라 생각했다.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더니 ‘오빠가 갑자기 특별해보여’라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김인석은 “잘 견뎌내 내가 더 특별한 사람 같다고 말해줬다. 너무 고마웠고 결혼할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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