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번째 사망자 발견… 돌고래호 참사 세월호와 판박이?

15번째 사망자 발견… 돌고래호 참사 세월호와 판박이?

낚시어선 돌고래호 전복사고 사망자가 15명으로 늘었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2일 오후 2시45분쯤 전남 가거도 동쪽 43㎞ 해상에서 낚시어선인 돌고래호(9.77t)의 실종자인 공모(43·충북 진천)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지난달 5일 돌고래호가 전복된 추자도 부근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65㎞가량 떨어진 곳이다. 일대를 수색하던 해군 함정이 시신을 발견했으며 해경은 DNA 채취결과 공씨로 신원을 확인했다.

돌고래호는 지난달 5일 추자도를 출항한 직후 부근 해상에서 전복됐다.

해경에 따르면 돌고래호 승선 인원은 잠정 21명이며 현재까지 승선 인원 중 15명이 숨졌고 3명은 구조됐다.

해경은 나머지 3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추가 수색을 벌이고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