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 실탄 탈취 홍씨, 사실 우체국 털려고 범행…“한번 실패후 재시도"

권총 실탄 탈취 홍씨, 사실 우체국 털려고 범행…“한번 실패후 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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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총 실탄 탈취 홍씨 우체국 털려고 범행.
지난 3일 오전 부산 모 실내사격장에서 권총과 실탄 등을 탈취, 도주했다가 붙잡힌 홍모씨는 우체국을 털려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4일 브리핑을 통해 홍씨가 식당 창업에 3천만원이 필요하자 우체국을 털려고 권총과 실탄을 탈취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달말 해운대 시장에서 주방용 칼을 훔쳤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범행 장소를 물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일에도 실내사격장을 찾아갔지만 남자 직원들이 있어 범행을 포기, 이틀 뒤 다시 찾아가 여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45구경 권총과 실탄 19발 등을 빼앗아 도주했다.
홍씨는 실내사격장 옆 건물에서 다른 옷으로 갈아 입은 뒤, 택시를 타고 기장군 쪽으로 이동하다가 범행 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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