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마쓰다·벤츠·포드도 배출가스 기준 초과"

입력 2015-10-04 20:09  



BMW와 마쓰다, 메르세데스-벤츠, 포드 등도 폴크스바겐처럼 배출가스 기준을 초과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현지시간으로 3일 영국 리즈대학 교통연구소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새 디젤을 장착한 이들 4개 업체의 차량은 유럽연합(EU)의 유로6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넘는 질소산화물을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소가 지난 여름 20일동안 영국과 스코틀랜드 도로에서 4개 업체 차량 300대를 상대로 배출가스량을 조사한 결과 유로6 기준을 만족한 업체(평균 기준)는 한곳도 없었습니다.

일본 마쓰다 엔진이 평균 0.49g/km의 산화질소를 내뿜어 방출량이 가장 많았고 BMW(0.45g/km), 벤츠(0.42g/km)도 허용 기준치를 크게 초과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유로6 기준을 통해 1km에 0.08g 이상의 질소산화물을 방출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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