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장희진, 침대 위 야릇한 분위기로 '시선강탈'… '호기심↑'

입력 2015-10-05 10:38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장희진 (사진 =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장희진의 매혹적인 스틸 컷이 공개됐다.

오는 7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수목드라마 스페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에서 김혜진 역으로 분한 장희진. 비밀도, 사연도 많은 인물답게 침대 위에서 이불로 몸을 가린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그녀에게선 매혹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며 보는 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극 중 육감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외모와 처연한 느낌이 공존하는 미술학원 교사 김혜진. 아치아라 최고의 권력가인 서창권(정성모)의 내연녀였던 그녀는 어느 날 마을에서 홀연히 종적을 감춰버린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제가 등장하는 씬 자체가 그렇게 많지 않지만, 한 씬만 등장해도 임팩트가 굉장히 강하다"는 장희진의 설명처럼 존재 자체가 비밀스럽고 신비로운 캐릭터인 것.

"대본을 본 순간 힘들어서 쉴까 했던 생각이 바로 사라졌다"고 말할 정도로 혜진에게 마음을 사로잡혔다는 장희진. 전체 이야기에서 강한 존재감을 발휘한다는 것도 좋았지만, 기존에 맡았던 역할들과 전혀 상반된 캐릭터기에 `밤을 걷는 선비` 이후 쉬지 않고 연이어 작품을 선택하게 된 것이라고.

그간 주로 혼자 감정을 주는 짝사랑 역할이 많았다는 장희진은 "혜진이는 상대편과 감정도 많이 주고받고 여태껏 제가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을 가진 캐릭터"라며 "김혜진 역을 통해 `장희진이 이런 면도 있었구나!` 할 정도로 저 같지 않은 새로운 모습으로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도 전했다.

제작진은 "김혜진은 등장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폭발시킬 것이다. 한 마디로 자꾸만 알고 싶어지는 인물이다."라며 "잠깐의 등장으로도 극 전체를 아우르기 위해 장희진 또한 굉장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감독님과 수없이 많은 대화를 거듭하며 연구했기 때문에 첫 방송부터 장희진의 새로운 매력에 많이 놀라시게 될 것"이라고 밝혀 얼마 남지 않은 첫 방송에 기대를 높였다.



과연 혜진은 아치아라에서 어떤 일이 있었기에 홀연히 종적을 감추어 버린 걸까. 조금씩 베일이 벗겨질수록 호기심을 더해가는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은 오랫동안 마을에 암매장되어있던 시체가 발견되며 마을의 숨겨진 비밀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물. 오는 7일 SBS에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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