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문정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베이비붐 세대 가입자 486만 명 가운데 10년 이상 국민연금을 내 연금 수급권을 확보한 가입자는 269만 명에 그쳤습니다.
이들 가입자 가운데 12만 6천여 명은 생활고로 인해 손해를 감수하고 조기 노령연금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국민연금을 받으려면 120개월 이상 보험료를 내야하지만, 베이비붐 세대 전체의 평균 국민연금 가입기간은 132개월에 불과했습니다.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은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낮아져, 공적연금을 통한 베이비붐 세대의 노후 소득보장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베이비붐 세대는 한국전쟁 직후 1955년에서 1963년까지 태어난 세대로 한국 총인구의 14%인 738만명이 해당합니다.
문 의원은 "베이비붐 세대가 연금 수급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임의 계속 가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 등을 톻안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