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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침체와 메르스 여파 등으로 국내 소비재 시장이 좀처럼 회복세로 접어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유아 패션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글로벌 패션 기업 한세실업의 계열사이자 국내 대표 유아동복 기업 한세드림이 창사 이래 최초로 월 매출 100억을 돌파한 것.
한세드림은 15년 전통의 아동복 브랜드 컬리수의 컨셉 리뉴얼과 유아 패션 시장에서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모이몰른의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5% 매출 상승하며 지난 9월 기준 월 매출 110억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F/W 시즌 신규 론칭한 모이몰른은 신규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북유럽 감성을 담은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유아동복 패션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며 젊은 엄마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모이몰른의 경우 홈플러스 성서점, 전주 효자점, 롯데마트 수완점과 전북 익산점의 월 매출이 1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컬리수 역시 얼마 전 15년 만에 브랜드 컨셉을 프렌치시크 모던으로 바꾸고 매장을 리뉴얼하는 등 공격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서며 한세드림 매출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와 관련 한세드림 임동환 상무는 "창사 이래 첫 월 매출 110억 돌파는 내외부적으로도 많은 의미가 있다"며 "소비자들의 눈높이에서 꾸준하게 사랑받을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컬리수와 모이몰른을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복합매장은 현재 23개가 운영 중이며 연내 30개까지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