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며느리 서랍, 옷장 뒤져본다" 경악
배우 전원주가 며느리의 서랍과 옷장까지 뒤져본다고 말했다.
전원주는 과거 SBS `좋은 아침`에서 자연스럽게 비밀번호를 누르고 며느리집에 들어갔다. 전원주는 "난 간다고 하고 가지 않는다. 급습을 한다. 평소에 어떻게 하나 본다"면서 "내가 온다 그러면 긴장해서 준비하고 조심할 거니까 갑자기 쳐들어간다. 그랬더니 며느리들이 비밀번호를 두 번 바꾸더라. 그러면 손주한테 `비밀번호 몇번?` 하고 물어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며느리들이 불편해 하지 않냐?"고 묻자 전원주는 "그건 며느리들 사정이다. 난 내가 할 도리를 해야 한다. 그 대신 잘하고 있으면(돈을 준다), 그러면 불평이 쑥 들어간다"고 답했다.
전원주는 며느리와 식사 후 신발장, 냉장고, 서랍장 등 집안 구석구석을 살펴봤다. 전원주는 "아직 멀었다. 욕먹을 소리지만 서랍도 뒤져 보고 옷장도 열어 보고 그런다"면서 "아직도 아끼는 게 익숙하지 않다. 우리 아들들이 열심히 힘들게 번다. 나와서 돈 버는 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며느리들이 모른다"고 했다.
전원주 며느리는 "너무하신 거 아닌가"라며 "더이상 어디서 뭘 어떻게 줄여야 되는 건지"라고 웃었다.
전원주는 6일 방송되는 EBS 1TV `리얼극장-배우 전원주의 비밀, 핏줄을 지킨 모정` 편에서 20대에 돌이 갓 지난 아들을 두고 남편과 사별한 후 지난 1969년 아들 하나를 둔 남편과 재혼했다고 털어놨다. 전원주와 첫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고재규 씨는 친할머니의 손에서 자라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재혼한 어머니와 함께 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