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은 내 며느리' 악녀 시모 김혜리, 결국 눈물 흘리고, 무릎까지 꿇었다 '통쾌'

입력 2015-10-05 14:16  

▲`어머님은 내 며느리` 김혜리 (사진 = SBS)


SBS 아침극 `어머님은 내 며느리`(연출 고흥식, 극본 이근영)의 김혜리가 결국 눈물을 흘리고, 무릎까지 꿇고 말았다.

지상파 아침극 1위인 `어머님은 내며느리` 10월 5일 76회 방송분에서 극중 봉주(이한위 분)가 경숙(김혜리 분)이 현주(심이영 분)와 고부관계였다는 사실을 모두 알게 되고는 분노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그동안 봉주는 동우가 경숙을 향해 "할머니"라고 부르는 점에 의아해 했는데, 특히 지난 75회 방송분에서 병원의사들이 그녀를 향해 "어머니"라며 인사하자 더욱 의심을 가졌던 것. 결국 주민등록증을 확인하며 경숙이 자신보다 나이가 한참 많은 걸 보고는 놀란 그는 이번에는 현주와의 관계까지 파악한 것이다.

이 때문에 봉주와 아슬아슬한 결혼생활을 지켜왔던 경숙은 이번 방송분에서 눈물을 떨굴 수 밖에 없었다. 수경(문보령 분)또한 경숙과 함께 무릎을 꿇으며 그에게 사죄를 했지만, 봉주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는 내용이 전개된 것이다.

특히, 지난 9월에 진행된 이번 방송분 촬영분에서 화를 내는 이한위를 뒤로하고, 김혜리는 방바닥에 주저앉아 실제로 수차례나 굵은 눈물을 뚝뚝 흘려 좌중을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76회 방송분에서 봉주가 경숙과 현주의 관계를 알게되면서 다시금 집안에 파란이 일어나는 내용이 공개되었다"라며 "이로 인해 과연 경숙과 봉주는 이혼하게 될런지, 그리고 장회장(권성덕)은 과연 이 사실을 알게 될런지도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한편, 시청률 15%를 넘나들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뒤바뀐 고부 사이, 며느리로 전락한 시어머니와 그 위에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가 펼치는 관계역전 드라마다. 매주 주중 오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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