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면가왕 태권브이, 황치열, 뮤지
`복면가왕` 태권브이가 김동률 목소리로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메뚜기도 한철`과 `무적의 우리친구 태권브이`가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김동률과 이소은이 부른 `기적`을 선곡해 완벽한 화음을 자랑했다.
특히 태권브이는 김동률의 목소리와 비슷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판정단의 투표 결과 태권브이가 94대 5로 메뚜기를 이겨 2라운드에 진출했다.
김형석은 "김동률 씨 음악을 거의 후벼 파신 것 같다. 김동률 씨가 갖고 있는 매력에 본인의 색깔을 더해 더 여리고 진솔한 느낌들이 있었다. 태권브이는 100% 가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현철은 "선곡을 누가 했는지 모르겠지만 두분 다 코스프레를 너무 잘하셨다. 노래를 잘하시면서 음악쪽에서 일을 하시는 분이다. 가수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현재 태권브이 정체에 황치열, 뮤지, 존박 등이 거론되며 많은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한편 메뚜기는 장윤정의 `꽃`을 부르며 복면을 벗었다. 메뚜기의 정체는 배우 이재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