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선수 추신수 부인 하원미, 과거 우울증 고백 "하루하루 버텼다"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추신수 선수 부인 하원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하원미는 지난 2010년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남편의 마이너리그 시절 힘들었던 시간 심경을 털어놨다.
당시 하원미는 "첫째 무빈이를 낳았을 당시 남편도 유명하지 않았고 주위에서는 무빈이의 존재조차 몰랐다. 그땐 남편도 팔꿈치 수술로 힘들어 할 시기라 `내가 무빈이를 잘 키우고 잘 해야 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원미는 "힘들게 하루하루를 버티다가 어느날 우울증을 앓게 됐다"며 "당시에 곁에는 아무도 없었고 결국 자살 충동까지 느꼈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누구한테도 이런 얘기를 해본 적이 없다. `다 지나가겠지`라는 생각으로 버텼다"고 말해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6일(이하 한국 시간) 추신수가 A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