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130J 가격 보니 '헉'…스펙이 어떻길래

입력 2015-10-06 14:00   수정 2015-10-06 14:01




미국 공군이 특수전 근접항공지원기(CAS·Close Air Support)로 도입해 운용 예정인 AC-130J가 눈길을 끈다.

AC-130기는 전투기, 전폭기와 달리 특수부대 지원을 위해 주로 운용된다.

지상에서 작전 중인 미국 육군 특수부대에 대한 정확한 화력 지원 지점 파악을 위해 이들과 함께 작전을 한 적이 있는 공군 특전사 소속 연락장교가 함께 탑승한다.

전폭기 등이 목표물을 선정, 신속히 공격하는 것과 달리 AC-130은 2km 상공을 선회하다가 지상의 연락을 받으면 목표물 근처로 하강, 우군 방향에서 적 목표물을 향해 공격한다.

또 전투기 등이 교전에 들어가기 위해 지도좌표를 이용하는 반면 이 기종은 방향, 아군과 적 목표물 간의 거리 등 표적선정을 위해 시각정보에 의존한다.

게다가 기체가 크고 저공 작전을 하기 때문에 지상 근접 지원 임무는 대부분 야간에 수행한다.

일명 건쉽 (Gunship) 으로 불리는 AC-130J 근접항공지원기는 미국 공군이 현재 운용 중인 AC-130H Spectre 을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한 특수전기다.

미국 공군 특수전사령부는 총액 24억 달러의 예산으로 최대 32대의 MC-130J 기를 AC-130J Ghostrider 로 개조,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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