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공기업 부채비율 6%p↓, 순이익 2.2조원↑

입력 2015-10-06 14:51  



30개 공기업의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결산한 결과, 재무상태와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상반기 공기업 실적을 취합한 결과, 영업이익은 4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조2천억원 증가하고 총부채는 373조6천억원으로 전년보다 3조5천억원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채현황을 보면 가스공사(유가하락, 계절성으로 매입채무 등 감소, △5.4조원)와 철도공사(공항철도 매각, △2.9조원), LH(거래 증가로 자금수지 개선, △1.8조원) 등은 감소한 반면 한전은 본사부지 매각 중도금(6.3조원)이 일시적으로 부채(선수금)로 계상돼, 부채가 증가했지만(별도, 2.7조원), 완납(9월)이후 매각이익 등으로 전환되어 부채가 결국은 감소할 예정입니다.

부채 감소(△3.5조원)와 자본 증가(+2.5조원, 영업이익 증가 등)로 인해 총 부채비율은 전년대비 6%p 하락한 201%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비핵심 자산 매각과 영업 개선으로 자금 사정이 개선돼, 총 금융부채는 전년대비 7조4천억원 감소한 259조8천억원을 나타냈습니다.

이와함께 경영효율화와 비핵심 자산의 매각, 유가하락으로 총 반기 순이익은 4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14년 상반기, 2.5조원) 대비 2조2천억원 증가했습니다.

한전(별도,+2.4조원)과 LH(+0.3조원), 동서발전(+0.1조원), 지역난방(+0.1조원), 남부발전(+0.1조원) 등 22개사는 순이익이 증가한 반면 석유공사(△0.5조원), 한수원(△0.4조원) 등 8개사는 순이익이 감소했습니다.

무차입기관 5개사를 제외한 25개 공기업의 총 이자 보상배율은 2.65로 전년동기 대비 0.93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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