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1,990선으로 마감했습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3% 오른 1,990.6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 기준금리 인상 지연 기대감으로 글로벌 증시가 동반 급등 마감한 점이 코스피 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섬유의복 등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체결 수혜주들도 주목받으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외국인은 3거래일 만에 매수우위를 보이며 789억원, 기관도 48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1,565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비차익 거래 모두 순매수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855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와 비금속광물이 2~3%대 강세를 기록한 가운데 음식료품과 종이목재, 화학, 철강금속, 기계, 전기가스 등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의약품과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 운수창고, 증권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등락도 엇갈렸습니다.
SK하이닉스가 5% 넘는 급등세를 보였고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삼성전자도 3.23% 올랐습니다.
이밖에 한국전력과 아모레퍼시픽, 삼성에스디에스, SK텔레콤, 신한지주 등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현대차와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1% 내린 689.0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하며 각각 124억원, 77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습니다.
반면 개인은 24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는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습니다.
이오테크닉스와 콜마비앤에이치가 3~4%대 약세를 기록했고 다음카카오와 동서, 메디톡스, 파라다이스, 컴투스, 코미팜 등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면 셀트리온과 CJ E&M, 로엔, 바이로메드 등은 상승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5원 하락한 1,165.90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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