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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이 대우증권 인수를 위한 자문사에 모건스탠리를 선정했습니다.
M&A 회계 자문은 삼정KPMG를, M&A 법률 자문으로는 김앤장을 선정하는 등 M&A 시장의 막강 자문사 진용을 갖추고 본격적인 대우증권 인수전에 뛰어들게 됩니다.
6일 IB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대우증권 인수를 위한 자문사 선전을 위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해 최종 자문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했습니다.
자문사로 선정된 모건스탠리는 KB금융 계열사인 KB투자증권과 함께 자문단을 구성한 뒤 실사 등 인수전에 필요한 실무작업에 착수하게 됩니다.
회계 자문의 경우 삼정KPMG가 법률 자문에는 김&장이 최종 선정된 가운데 KB금융은 8일 대우증권 매각공고가 나면 공식 인수전 작업에 나서게 됩니다.
대우증권의 최대주주 산업은행은 오는 8일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패키지 매각에 대한 정식 매각공고를 낼 예정이며 매각공고 발표 이후 잠재 인수후보군들에게 투자안내문을 보내는 수순에 돌입하게 됩니다.
이후 비밀유지확약서를 제출한 후보군을 대상으로 공식 투자제안서를 발송한 이후 다음달 초 예비입찰을 마감하게 되며 적격인수후보를 선정해 M&A를 위한 실사가 시행됩니다.
산업은행은 12월 중 본입찰을 개시해 이르면 내년 초쯤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KB금융을 포함해 국내외 금융사들이 인수잠재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는 가운데 대우증권 매각가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해 적어도 2조원대에서 최대 3조원대 전후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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