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가벼운 산행을 위한 아웃도어 아이템 추천

입력 2015-10-06 17:23  


얼마 전까지도 기승을 부리던 늦더위가 갑자기 가시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찾아왔다. 날이 선선해졌다며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갑작스레 쌀쌀해진 날씨에 적응하지 못해, 두꺼운 겨울 옷을 꺼내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한 가지 분명한 건, 더위가 가셔 가벼운 산행이나 운동을 즐기기에 좋은 날씨가 되었다는 것이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 가볍게 산행을 즐기기 위해 필요한 아웃도어 아이템을 추천한다.

산길을 다닐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활동성과 편안함이다. 산길은 평지나 포장된 도로가 아니라 경사가 있는 비포장 도로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움직이기에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또한, 움직임이 많은 야외활동이기 때문에 속건성이나 통기성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안감 부분이 메쉬소재로 되어있는 아웃도어 재킷은 일교차가 큰 가을철 야외활동에 매우 적합하다. 온도가 올라가 재킷을 벗었을 때, 휴대하기에 좋은 패커블백까지 포함되어 있다면 더 좋을 것이다.

가벼운 산행이니만큼, 전문적인 등산복 보다는 캐주얼라인의 팬츠를 선택하는 것도 추천한다. 신축성이 좋은 아웃도어 브랜드의 캐주얼 팬츠는 야외활동과 일상생활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아이템이다.

산행에서 방해가 되지 않는 가벼운 소재의 선글라스도 챙겨두면 좋다. 대나무 소재에 재활용 폴리카보네이트 편광렌즈를 적용해 가벼우면서도 온도 변화가 적은 웨어판다 선글라스는 짐이 많으면 힘든 산행에서 따가운 가을 햇볕을 막아준다. 23g의 가벼운 무게, 개성적이면서도 독특한 나무 소재는 패션 아이템으로도 충분하다.

등산스틱도 필수이다. 쉽게 피로해질 수 있는 산행에서 피로감을 분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내구성이 뛰어난 소재의 제품들이나 충격흡수 스프링이 내장되어 있는 제품들도 많아 피로감을 훨씬 줄여줄 수 있다.

등산화는 자칫 미끄러져 다칠 수 있는 산행에 앞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미드컷의 등산화는 발등과 목, 뒷꿈치를 동시에 잡아줄 수 있어 등산시의 안정감을 한층 높일 수 있다. 또한, 고어텍스 원단은 방수와 투습능력이 뛰어나 발의 피로를 덜어줄 수 있다.(사진=몽벨, 웨어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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