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꼬부부로 잘 알려진 송종국 박잎선 부부가 결혼 9년만에 파경을 맞아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연애시절 애틋했던 러브스토리가 재조명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박잎선은 최근 법원에 송종국과 이혼 관련 서류를 접수했다. 지난 2006년 12월 결혼 후 9년 만에 파국을 맞은 것.
이 소식을 보도한 스타뉴스는 두 사람이 몇 달 전부터 갈등을 빚다 결국 이혼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고 전했다. 정확한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갈등을 빚어 온 두 사람은 꽤 오랜 시간 별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송종국 부인이자 방송인 박잎선이 과거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결혼 전 동거 사실을 고백했다.
박잎선은 이날 방송에서 “송종국을 처음 본 날 30분 만에 마음을 빼앗겼다. 이후 주선자를 통해 만나게 됐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이어 “송종국에게 연락이 와서 커피를 마시고 술을 마신 뒤 새벽 3시쯤 헤어졌다. 송종국이 날 데려다주고 집에 갔는데 내가 문자로 ‘우리 집 다시 찾아올 수 있으면 선물을 주겠다’고 보냈다. 송종국이 3분 만에 집으로 찾아왔다. 그 뒤로 같이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박잎선은 “송종국이 그때 다리가 안 좋아서 수술을 앞둔 상황이었다. 시간이 여유로워서 송종국이 우리 집에 매일 왔다. 1~2달 지내더니 좁아서 자기 집에 가자고 하더라. 그날부터 부모님 허락 하에 동거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잎선과 송종국은 2006년 12월 결혼해, 슬하에 지아-지욱 남매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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