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마켓 시선
출연 : 유동원 투자칼럼니스트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TPP)은 세계 최대 규모 자유무역 협정(FTA)이다. TPP에 미국과 일본이 참여하고 있어 TPP의 GDP는 26조 6,000억 달러에 이르며 전 세계 GDP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TPP에 국내 및 중국이 포함될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
대외경제정책 연구원(KIEP)은 국내가 TPP에 참여할 경우 향후 10년간 약 1.8%의 GDP 상승 효과가 있지만, 지속적으로 참여하지 않을 경우 국내의 GDP는 약 0.12% 감소될 것을 주장했다. 이번 TTP 협상 타결로 인해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소재에 악영향이 미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의 경쟁력 상승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국내 및 중국, 일본은 모두 제조 수출국이며 일본과의 경쟁우려는 지난 4~5년 동안 지속되어 온 문제이기 때문에 전세계 자유무역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또한 자유무역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의 수출경쟁력과 시장점유율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TTP 협상 타결로 인한 피해는 국내에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글렌코어의 청산가치는 500억 달러가 넘는다. 이는 현재 시가총액의 3배 이상이며, 단기적인 적정가격은 150억 달러를 넘기 때문에 리먼브라더스 기업보다 튼튼하다고 판단된다.
리먼브라더스는 금융회사이기 때문에 보유자본에 대비한 레버리지가 최소 5배, 최대 20배이지만, 글렌코어 같은 자산형 기업은 최대 부채비율이 150%이며 유동성 자산 비율이 110%가 넘는다. 글렌코어의 현금흐름이 좋지 않아 부도가 발생하더라도 청산가치는 현재의 시가총액 보다 높다. 그렇기 때문에 부도 가능성이 낮고, 원자재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브라질과 같은 원자재 수출국이 안정세에 진입할 수 있다.
현 시점에서 저평가된 자산주 혹은 원자재 관련 주식 매수를 제안한다. 가장 큰 원자재 수출국인 브라질과 러시아의 펀드멘탈 측면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고, 브라질은 현재 정부부채 비율이 60% 미만, 총 부채 비율은 128%로 전세계 수준보다 훨씬 낮다.
더불어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국채 투자 혹은 브라질 부동산투자, 주식투자에 긍정적이다.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을 찾아 투자한다면 향후 2년 동안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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