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의 차명석 수석코치가 사의를 표명했다.
차 코치는 지난달 중순 양상문 감독에게 올 시즌을 마치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성적부진에 따른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야구계에 떠돈 차 코치의 감독 내정설이 그를 힘들게 한 것으로 풀이된다.
차 코치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6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백순길 단장을 만나 다시 한번 팀을 떠날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 코치는 1992년 LG 트윈스에 입단, 2001년까지 투수로 활약했다. 이후 2003년부터 2013년까지 LG 투수코치를 맡았다.
2014년에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 마이크를 잡았는데, 양상문 감독의 설득으로 다시 LG 유니폼을 입고 수석코치로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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