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복 벗은 '해투3' 지석진 소장품에 "팔랑귀다"

입력 2015-10-0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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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복 벗은 `해투3` 지석진 소장품에 "팔랑귀다"

7년만에 새 단장을 하는 ‘해피투게더3’가 드디어 공개됐다.

8일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는 7년만에 사우나 복을 벗고, 새로운 포맷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이날 방송에서는 ‘3MC’ 유재석, 박명수, 전현무와 고정패널 조세호와 김풍, 그리고 게스트로 지석진-개리가 출연해 개편 첫 방송을 유쾌하게 열었다.

새로운 ‘해투3’는 게스트가 각각 자신의 소장품 100개를 가져와 이를 두고 퀴즈와 토크를 하는 형식을 취했다. 이 가운데 MC들은 사우나 복을 벗고 작업복으로 환복했으며, 세트 역시 두 개로 늘어났다. 이후 게스트들이 가지고 온 소장품들은 기부처에 전달돼 의미 있게 쓰인다.

지석진의 물건들을 보던 MC들은 “이 분은 팔랑귀다” “충동구매 마니아다” “패션 테러리스트다” “그다지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며 돗자리를 펼 기세로 저마다 점괘를 쏟아내 폭소를 자아냈다. 실제로 지석진의 소장품에서는 아파트 전세 계약서와 마이너스 통장 등이 발견돼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해피투게더3’ 제작진은 “새롭게 변화된 ‘해투3’는 기존 사우나 토크에서 선보였던 “사물함토크”와‘야간상점’을 업그레이드 한 것”이라고 밝힌 뒤 “’해투3’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MC 군단은 물론이고, 첫 게스트로 나선 지석진과 개리가 역시 즐겁게 촬영에 임해 주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녹화가 마무리 됐다. 변화된 ‘해투3’의 첫 방송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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