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금융공공기관이 채용을 늘려야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이 9개 금융 공공기관의 2014~2015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합격률은 0.4%~2.5%에 불과했습니다.
예금보험공사의 경우 지난해 지원자 5,282명 중 20명을 선발해 최종합격률이 0.4%로 가장 낮았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0.56%)과 한국주택금융공사(0.73%), 기업은행(0.94%) 등도 0%대 합격률을 보였습니다.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산업은행이 4,4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업은행(4300만원), 예탁결제원(4100만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근속연수는 금융감독원이 17.2년으로 가장 길었고 예탁결제원(17년), 기술보증기금(16.7년) 순이었습니다.
김상민 의원은 "매년 청년 수천명이 지원해 단 20∼30여명만 최종합격하는 현실"이라며 "각 금융공공기관이 신성장동력 발굴, 해외사무소 설치,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청년채용을 더욱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