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숙인 폭스바겐...국정감사 도마 위에

신인규 기자

입력 2015-10-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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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사장 국감 출석
    <앵커>
    디젤 차량의 배출가스량을 조작한 폭스바겐 사태로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국정감사장에 서게 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인규 기자.
    <기자>
    네. 토마스 쿨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이 국회에 출석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소환에 응한 토마스 쿨 사장은 조금 전인 오후 4시 25분 경 출석해 질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 국정감사가 늦어지면서 증인 신문이 늦어지고 있는데, 토마스 쿨 사장은 국정감사장에서 디젤 조작 사태에 대해 한국 소비자에게 우선 공개 사과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폭스바겐그룹은 폭스바겐코리아가 판매한 9만2,000대, 아우디코리아가 판매한 2만8,000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리콜을 언제 할 건지, 어떤 방법으로 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았는데요.

    현재 폭스바겐 리콜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12만대에 달하는 물량에 대한 자발적 리콜 조치를 한다고 해도 리콜을 할 수 있는 서비스 센터가 부족해 한국에서 폭스바겐 사후관리체계가 마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리콜을 받게 되면 차량의 연비가 필연적으로 낮아지기 때문에 리콜 참여가 낮을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인 국토부도 추가적인 답변을 내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의원들은 앞으로 한국 소비자에 대한 구체적인 보상 계획 등을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에게 집중적으로 따져물을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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