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메이크업 트렌드는 투명한 피부, 잿빛 스모키 이 두 가지 키워드로 볼 수 있다. 피부는 자연스럽고 투명하게 연출하고 아이메이크업에 포인트를 두는 것이다. 피부가 내추럴 할수록 눈과 립 메이크업은 더욱 강조가 된다. 사실 몇 시즌 전부터 피부 톤은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잡티하나 없이 완벽하게 커버된 두꺼운 화장보다는 한 듯 안한 듯한 피부가 훨씬 동안으로 보인다. 비비나 씨씨 크림이 유행한 것도 이 탓일 터. 더불어 각광 받는 아이템이 가루 파우더이다. 가루 파우더는 살짝 유분기를 잡아주는 정도의 역할을 하기 때문엔 팩트보다 훨씬 가볍고 내추럴한 피부 톤 연출이 가능하다. 그래서 이번 깐깐한 뷰티 점령기에서는 가을 피부 메이크업을 완성시켜줄 가루 파우더를 사용해 봤다.
#기자는 이렇다
최지영 기자: 예전에는 뭔가 불편하고 커버력도 없어서 가루 파우더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제는 가루 파우더만 사용하는 편이다. 붓으로 슥 발라주면 유분기도 참아주고 너무 두껍지 않게 화장이 마무리돼서 편하다.
이송이 기자: 파우더 브러시로 유분을 잡아주는 역할로 사용한다. 또한 기름진 앞머리를 급하게 복구할 일이 생길때 파우더 퍼프로 톡톡 쳐주면 앞머리가 뽀송뽀송해진다.
▲ 에스티 로더, 퍼펙팅 루스 파우더
1)깐깐 선정 이유
-공기와 같은 가벼움? 놀랍도록 고운 입자?
2)깐깐 가격 분석
-1g 당 5800원
3) 깐깐 기자 체험
★ GOOD &BAD 최지영 기자☞ "입자가 정말 곱고 피부에 잘 스며들어~"
-밀착력: 들뜸 없이 가볍게 밀착된다.
-지속력: 좋은 편이다.
-커버력: 거의 없고 피부톤이 밝아지는 정도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은 입자가 정말 곱다. 기자는 퍼프를 사용하지 않고 브러시로 사용했는데 들뜸 거의 없이 피부에 밀착된다. 무엇보다 베이지 컬러라 피부톤과 따로 놀지 않고 자연스럽게 마무리돼서 좋았다. 유분기도 싹 잡아준다. 지속력도 좋은 편이다. 아침에 바르고 출근하면 점심까지 유분기가 거의 올라오지 않고 지워지지도 않는다. 케이스가 돌려서 가루가 나오는 구멍 부분을 막을 수 있게 돼 있어서 가지고 다닐 때 편했다.
♡ 완벽할 순 없지
전체적으로 피부톤은 보정해주지만 가루 파우더다보니 커버력이 좋지는 않다. 잡티가 살짝 희미해지는 정도다.
★ GOOD &BAD 이송이 기자☞ "정말 너무 입자가 곱다~"
-밀착력: 피부에 `착` 감긴다.
-지속력: 꽤 지속되네.
-커버력: 거의 없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우선 기자는 엄청난 건성의 소유자다. 때문에 파우더는 살짝 소량을 브러시로 유분기를 잡는 데만 사용한다. 이제품은 기자가 써본 수 많은 가루파우더 중에 단언컨데, 입자가 제일 곱다. 입자가 고와서인지 브러시로 살짝 터치만해도 유분기를 잡을수 있었으며, 밀착력도 좋아 아침에 메이크업을 하면 오후까지 뽀송뽀송한 피부를 지닐수 있었다. 가루파우더는 뚜껑을 열면 가루가 마구 쏟아져 나오는데, 이 제품은 구멍을 막는 부분을 조절할 수 있어서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 완벽할 순 없지
커버력이 살짝 약하다.
▲ 메이크업 포에버, HD 파우더
1)깐깐 선정 이유
-모공을 커버해 ‘모공파우더’라는 별명이 있대~
2)깐깐 가격 분석
-1g 당 5000원
3) 깐깐 기자 체험
★ GOOD &BAD 최지영 기자☞ "헙,,, 정말 모공이 커버되네~"
-밀착력: 적은 양을 사용해서 들뜸 없이 밀착된다.
-지속력: 좋은 편이다.
-커버력: 모공이 눈에 띄게 커버된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은 하얀 가루여서인지 다른 제품보다 화사해 보이는 효과가 높다. 바르고 나면 피부톤이 투명하면서 자연스럽다. 무엇보다 장점은 모공이 커버된다는 점이다. 완벽하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눈에 띌 정도로는 커버된다. 때문에 피부가 더욱 보드라워 보이는 효과가 있다. 유분기도 잘 잡아준다. 지속력 역시 좋은 편이다.
♡ 완벽할 순 없지
브러시를 사용할 때는 괜찮았는데 퍼프를 사용할 때는 약간의 들뜸이 있었다. 피부가 검은 편인 기자는 양 조절을 잘못하면 오히려 들떠 보이는 느낌이 있어 양 조절에 신경 써야 했다.
★ GOOD &BAD 이송이 기자☞ "셀피용 메이크업에 진리"
-밀착력: 들뜸이 전혀 없이 밀착되네.
-지속력: 오후까지 문제없네.
-커버력: 모공커버는 확실하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을 처음본 순간 `갸루상` 메이크업 용인가? 라고 생각할 정도로 흰색 파우더가 신기했다. 자칫 잘 못발랐다가는 얼굴이 하얗게 동동 떠버리면 어떻하지?생각했지만, 이 파우더 마법의 가루다. 칙칙한 피부톤을 굉장히 생기있게 한톤 올려줬다. 모공 파우더라는 이름대로 모공이 정말 커버가 되서 그런지 도자기 피부가 연출가능했다. 유분기도 잡아주며 부드러운 피부가 오후까지 유지됐다.
♡ 완벽할 순 없지
양 조절을 잘 못하면, 얼굴이 너무 하얘보일 수 있다.
▲ 바비 브라운, 스킨 파운데이션 미네랄 메이크업 SPF15
1)깐깐 선정 이유
-바르고 난 후 정말 자기 피부처럼 보인대~
2)깐깐 가격 분석
-1g 당 10000원
3) 깐깐 기자 체험
★ GOOD &BAD 최지영 기자☞ "모든 피부톤이 사용하기 좋은 것 같아~"
-밀착력: 코 부분은 살짝 들뜸이 있었다.
-지속력: 좋은 편이다.
-커버력: 잡티가 살짝 연해지는 정도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은 너무 매트하지 않게 유분기를 잡아주면서 보송보송한 피부를 연출해준다. 적당히 피부톤도 환해지면서 거의 내 피부톤과 유사하게 표현됐다. 기자는 내추럴한 피부 표현을 좋아해서 마음에 들었다. 호수가 나눠져 있지만 미디엄 컬러로도 거의 모든 피부톤에 맞을 것 같다. 지속력 역시 좋은 편이다. 점심까지 수정하지 않아도 뽀송하게 유지되어 있다.
♡ 완벽할 순 없지
볼 부분은 괜찮았는데 코 부분은 약간의 들뜸이 있었다.
★ GOOD &BAD 이송이 기자☞ "한듯 안한듯 내추럴함이 느껴져"
-밀착력: 살짝 들뜸이 부분적으로 있다.
-지속력: 꽤 지속되네.
-커버력: 잡티정도는 잡아주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은 굉장히 내추럴했다. 소량을 브러시에 묻혀 발라주면 유분기를 금세 잡아줬다. 기자는 피부가 심한 건성이라 그런지, 퍼프로 바르면 시간이 지난 후에 `버즘`이 핀듯 건조했으나, 지성 피부라며 유분기를 잡는데 탁월할 듯. 유분기를 잡아주는 것과 동시에 피부도 굉장히 매끄럽게 표현됐다.
♡ 완벽할 순 없지
커버력이 살짝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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