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야간개장 매진, 쉽게 가려 암표 샀다간 '쇠고랑'…

입력 2015-10-08 20:44  


경복궁 야간개장 매진, 쉽게 가려 암표 샀다간 `쇠고랑`…

경복궁 야간개장 예매가 매진된 가운데 암표 구입을 원하는 사람이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8일 오후 2시 옥션과 인터파크에서 시작된 경복궁 야간개장 예매가 10분만에 매진됐다.

특히 야간개장 티켓의 주말권은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는 등 치열한 경쟁율을 보였다.

경복궁, 창경궁 등 고궁 야간개장은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에 맞춰 일시적으로 이뤄져 인기가 높지만, 예매하기가 어려워 매번 티켓전쟁이 벌어진다.

이에 암표상도 극성을 부리고 있다.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까지 처벌받는 암표에 대해 문화재청은 불법 직거래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제3자를 통한 입장권 구매를 제한하고, 본인 이외의 3자 거래를 통한 입장권 구매시 구매자 명의 신분증을 확인하고 있다.

따라서 암표를 구입하면 입장이 불가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경복궁 야간 개방기간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관람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며 오후 9시에 입장이 마감된다. 화요일은 휴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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