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불꽃놀이
제52회 수원화성문화제가 `4개의 문이 열리다`라는 주제로 8일 개막해 11일까지 4일간 경기 수원시 수원화성 행궁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문화제는 이날 오후 행궁광장에서 시민 4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정조대왕이 화살을 날려 개막을 알리는 퍼포먼스로 서막을 열었다.
시민들은 개막연 이후 마당극과 마술, 마임, 서커스쇼, 국악체험 등을 하며 문화제를 즐겼다.
9일에는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찾아가는 참배길을 재현한 정조대왕 능행차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장안문과 행궁광장을 지나 팔달문에 이르는 정조로 구간에서 열린다.
능행차에는 호위병과 군대, 악대 등의 역할을 맡은 시민 1천여명이 참여하고 말 70필이 동원된다.
10일 창룡문 잔디광장에서는 정조의 친위부대인 장용영 군사들이 정조의 개혁과 비전을 극화한 무예24기가 영상, 조명, 음향이 어우러진 화려한 공연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문화제 기간 수원천과 원천천에서는 전통 등과 수상 조형물, 조명이 설치돼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궁 주차장에서는 음식문화축제가 열려 수원시 대표음식인 갈비와 중국, 호주, 루마니아 등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개·폐막연을 무대를 수원화성 연무대로 옮겨 기존보다 더 큰 규모의 축하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화성문화제 홈페이지(http://shcf.kr/)를 참조하거나 축제기획단(031-290-359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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