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주지가' 무슨 의미?…이인겸·이성계·이방과·이방지·이방원·조소생 관계는

입력 2015-10-10 13:41   수정 2015-10-10 13:43



`육룡이 나르샤` 이인겸이 이성계에게 `초지주가`에 대해 언급하며 집중 조명되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인겸(최종원)은 자신 권력에 도전하는 이성계(천호진)의 약점을 잡았다.

이성계와 이인겸은 만남부터 날선 대립을 보였다.

이인겸은 이성계의 과거 행적을 비유해 옮긴 연극을 준비했다.

이인겸은 연극을 통해 이성계에게 "항복 안 하면 죽게 될 것이오"라고 경고했다.

연극의 내용은 이성계가 원나라에 나라를 판 부원배라고 조롱하는 것.

과거 이성계는 고려를 치려는 조소생(안길강)을 막으라는 아버지 이자춘(이순재)의 지시를 받았다.

이성계는 동조하지 못하면서도 아버지의 뜻에 따라 조소생을 배신했다.

조소생은 죽어가면서 이성계에게 "네 놈의 씨들이 초주지가(주인을 문 개의 가문)의 자식들이었구나"라는 말을 남겼다.

이인겸은 "형과 같은 조소생을 배신했으니 맘이 안 좋겠다. 급히 죽이느라 칼을 썼다지. 원래 신궁이니 활이였는데 말이야. 사내가 일을 도모하다 보면 그럴수도 있지"라며 "의리를 목숨보다 중요하게 생각한 최영(전국환)과 사대부는 생각을 달리 하겠지만"이라고 비꼬았다.

이인겸은 이성계가 자신에게 첩자를 숨겨두었냐고 따지자 "난 함주에 첩자를 숨겨 놓지 않았다. 이제야 알겠다. 수많은 전쟁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고 백성을 위해 살면서 왜 주요 관직에 가려고 하지 않는지. 이제야 이해가 간다. 그 누구고 보다도 스스로를 용서하지 못했기 때문이겠지"라며 "헌데 말이요. 왜 이제야 스스로를 용서하려는 거지. 왜 지금 정치를 하고 내 앞을 가로 막고 나설려 하는 것이냐"고 호통쳤다.

결국 이성계는 자신 비밀을 모두 아는 이인겸에게 고개를 숙이며 "제발 봐주시게 한번만"이라 애원했고, 이방원(남다름)은 이 모습을 지켜보며 잔트가르(몽골어 `최강의 사내)라고 여겼던 아버지에 대한 큰 실망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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