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진출 화장품 기업, 모바일 마케팅에 주목하라"

입력 2015-10-11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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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화장품 시장 진출 시 모바일 마케팅을 활용하는 것이 좋을 전망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대만 화장품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2013년을 기준으로 대만 전체 인구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인구 비중이 79.18%에 달하고 있으며 특히 10~30대가 사용자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대만의 인터넷 사용자들이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은 정보검색이며, 소셜네트워크와 웹서핑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소셜미디어는 페이스북(Facebook)이며, 레치(Wretch.cc), 얌블로그(Yam Blog)가 그 뒤를 이었다.


▲ 대만 소셜네트워크 활용 현황

대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셜네트워크는 페이스북으로 이용률이 80.5% 인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에 이어 레치가 49.7%로 2위를 차지했으며 얌블로그(Yam Blog)와 플래닛(Planet)이 각각 48.3%과 47.9%로 뒤를 이었다.

현재 많은 대만 소비자들이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는 소셜네트워크 사이트를 통해 화장품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대만 주요 소셜네트워크 이용율

2000년대까지는 온라인 포탈사이트를 많이 활용했지만 2010년 이후에는 소셜네트워크 즉 SNS가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페이스북에 대한 이용률이 급증함에 따라 많은 대만 소비자들이 SNS 사이트의 검색기능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찾고 있다.

최근 태국에 진출한 유명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도 자사의 신제품에 대한 사용법을 알려주기 위해 자사의 SNS 사이트를 활용하고 있다.


일례로 메이블린은 자사의 SNS 사이트상에 새로 출시한 제품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글과 그림, 동영상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시세이도 역시 SNS 사이트를 통해 자사의 브랜드 및 제품과 관련된 이벤트와 프로모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자사의 SNS 사이트에 접속한 잠재 고객들의 관심을 이끌어냄으로써 오프라인 구매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SKⅡ도 자사 홈페이지에서 발견한 관심제품을 소비자 개인의 SNS에 링크를 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내 기업의 경우도 Dr.Jart+는 신제품에 대한 개인 소비자의 사용 후기를 자사의 SNS 페이지에 게재하여 홍보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최근 대만 현지 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과 한국의 기업까지 대만 소비자들의 관심과 구매를 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SNS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면서 "대만 진출 시 다양한 마케팅 방법이 있지만, 저비용에 효과적인 홍보효과를 볼 수 있는 SNS 마케팅을 우선 고려해 볼만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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