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신소율 독거미 대대 `자진포기` "팔굽혀펴기도 제대로 못하는데..."(사진=MBC `일밤-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배우 신소율이 독거미 대대 최종 면접에 앞서 자진포기 의사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 여군특집에서는 독거미 대대 최종 선발을 앞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본격적인 심사에 앞서 멤버들은 독거미 대대의 훈련과정이 담긴 영상을 시청했다. 여군 상위 1%만 들어갈 수 있다는 부대의 명성에 걸맞는 훈련 모습을 본 후, 멤버들은 긴장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교관은 "지원할 용기가 없는 인원은 지금 포기해도 좋다"라고 말했다.
이때 신소율이 자리에서 일어나 "자격요건이 체력이다"라며 "나는 팔굽혀펴기 하나 제대로 못하는데 어떻게 부사관이 돼 다른 부하들을 가르치겠나"라며 포기 의사를 밝혔다. 신소율은 "후회 안 할 자신 있나"라고 묻는 소대장의 질문에 "네"라고 답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신소율은 "이렇게 못하는 내가 여군의 로망이라는 독거미 대대에 가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다. 내가 자격이 있나 부끄러웠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후 홀로 생활관에 남은 신소율은 속상함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현숙, 유선, 전미라, 한그루, 박규리, 한채아가 독거미 대대에 합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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