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 IAEA와 방폐물 안전관리 기술 공유

권영훈 기자

입력 2015-10-1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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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와 국제적 수준의 방폐물 안전관리 기술을 공유하는 협력협약(PA, Practical Arrangements)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체결식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8일 오스트리아 빈 IAEA 본부에서 열렸으며 이종인 이사장, 송영완 주오스트리아 한국 대사, IAEA 원자력에너지부 미카일 추다코프(Mikhail Chudakov) 사무차장이 참석했습니다.

이종인 이사장은 "중저준위 방폐장 확보 및 준공이 IAEA에서 모범사례로 선정될 정도로 우수성이 입증됐다며 이번 협력협약을 통해 원자력 분야 국제전문기구인 IAEA와 방폐물 관리기술 공유 및 전문인력 파견을 추진, 안전한 사용후핵연료 관리대책 추진에 기여하고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세계적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원자력환경공단은 오늘(12일) 세계 최초의 사용후핵연료 최종처분장을 건설 및 운영하고 있는 핀란드의 포시바사와 방폐물 안전 관리기술 공유를 위한 기술회의를 가졌습니다.

현재 핀란드는 30년에 걸친 연구와 주민 참여를 통해 세계 최초의 사용후핵연료 처분장을 건설 중이며 2020년에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종인 이사장은 "POSIVA와 긴밀한 기술교류를 통해 한국의 사용후핵연료 처분시설 추진에 필요한 전문기술을 도입하고, 핀란드 사례를 참고해 국내에서의 지역사회 소통 방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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