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 "누나들이야말로 깨지기 쉬운 존재...커서 깨달았다" '네티즌 공감 잇따라'

입력 2015-10-12 14:09  



▲유병재 "누나들이야말로 깨지기 쉬운 존재...커서 깨달았다" `네티즌 공감 잇따라` (사진=유병재 페이스북)

tvN `SNL코리아6`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가 `누나`들에 대한 생각을 밝힌 글이 화제다.

유병재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촌 포함 누나만 여덟명인 집에서 막내아들로 태어난 나는 홀로 고고하게 `깨지기 쉬움` 딱지를 붙인 택배박스 같았다"라고 시작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그 딱지 하나만으로 누구도 내 위에 부당함을 쌓아 올리거나 폭언을 던지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커서보니 누나들이야말로 깨지기 쉬운 걸로는 어디 가서 지지 않는 사람들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어린 시절 누나들 사이에서 아들이라는 이유로 금지옥엽처럼 자랐는데, 막상 커보니 누나들이야말로 소중하게 대우받았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글은 게시 직후 1만3000여 건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네티즌들의 깊은 공감을 얻고 있다.

한편 유병재는 최근 라디오 생방의 뒷모습과 제작 준비 과정을 리얼로 담아낸 KBS2 `속 보이는 라디오-여우사이`에서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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