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마지막 환자...또 양성 판정 `또 올라?`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가 발열 증상이 나타나 국가지정 격리병원으로 이송된 뒤 다시 검사를 한 결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일, 마지막으로 메르스 음성판정 받고 퇴원했던 30대 환자가 어제, 발열 증상으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뒤 곧바로 국가지정 격리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만일에 대비해 이 환자가 응급실을 찾았을 때 접촉한 의료진과 환자들을 격리 조치했으며, 가족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를 대상으로 메르스 검사를 다시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이 환자의 퇴원일을 기준으로 메르스 잠복기 14일의 2배를 더한 오는 29일을 종식 시점으로 정했기 때문에 메르스 공식 종식 시점도 다시 미뤄지게 됐다.
메르스 마지막 환자...또 양성 판정 `또 올라?`
메르스 마지막 환자...또 양성 판정 `또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