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금수저 집안인줄 알았더니…“과거 형편 어려워..언니들도 힘들게 공부”

입력 2015-10-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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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세 자매

배우 한혜진의 둘째 언니 한가영씨가 유명 셰프 조재범과 결혼에 골인하면서 ‘한혜진 집안’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새삼 높아지고 있다.

한혜진은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은광여고 출신으로, 학창시절 강남에 살았다는 이유만으로 종종 금수저 오해에 시달리곤 한다.

하지만 한혜진이 밝힌 학창시절은 대중의 오해와는 사뭇 다르다. 그는 2013년 방송된 ‘힐링캠프’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학창시절에 대해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한혜진은 “어릴 적 아버지가 하던 건축업이 힘들어지며 집안이 점점 어려워졌다”며 “집이 좋은곳이 아니었는데 남학생들이 따라오면 어려운 가정형편이 알려질까 봐 너무 싫었다”고 털어놨다. 강남의 부유한 친구들과 비교되며 어린 마음에 자신이 위축되는 것을 느꼈다는 설명.

한혜진은 이어 “성적이 좋아서 대학은 장학금으로 다녔다”면서 “그것만으로 충당할 수 없어 학자금 대출을 받았는데 데뷔하고 다 갚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혜진은 “첫째 둘째 언니도 모두 자신이 벌어 공부했다”라며 “스스로의 힘으로 공부를 마쳤다”며 자랑스러워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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