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은 1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한독상공회의소와 인적자원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독상공회의소는 독일과 한국간 무역·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981년에 설립된 비영리 기관이다. 한독상공회의소는 현재 독일 내 80개 상공회의소를 비롯해 90개국 130개 상공회의소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회원사 대상의 컨설팅과 무역 박람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독일 요하임 가우크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독일 마티아스 마흐니히 경제에너지부 차관, 주한독일대사관 롤프 슈스터 부대사가 배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년 일자리 문제와 해결방안, 일학습병행제 등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은 한국 청년의 독일기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독일 노동시장과 K-Move사업에 관심있는 독일 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컨퍼런스나 채용박람회 등 국제행사도 공동으로 진행한다.
독일 마티아스 마흐니히 경제에너지부 차관은 "이번협약을 바탕으로 양국은 인적자원개발 분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독일의 청년 취업지원 및 중소기업 육성 프로그램 등을 대한민국과 공유하겠다 "고 말했다. 또 박영범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실력이 검증된 우리 젊은이들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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