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밑이 어둡게 보이는 다크서클로 인해 외모 콤플렉스를 겪는 이들이 있다. 눈은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부위 중 하나이기 때문에 다크서클은 피곤하고 나이 들어 보이기 쉬운 인상을 주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다크서클의 원인으로는 흔히 피로가 지목된다. 이 때문에 잠을 푹 자고 휴식을 충분히 취하면 증상이 나아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다크서클의 원인은 피로 외에도 다양하다.
눈 밑 지방이 빠지거나 돌출되면서 음영이 생긴 경우, 얇은 피부로 인해 피하정맥이 드러나 보이는 경우, 유전적인 원인에 의한 색소침착, 신체 장기기관 이상 등의 다양한 문제가 원인이 될 수 있다. 원인이 다양한 만큼 개선 역시 증상에 맞춰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
다크서클은 얼굴 중 눈 밑의 볼록한 애교살 바로 밑에 위치하며 눈 주위가 어둡고 침침하게 또는 눈 밑의 엷은 피부조직 위로 푸르스름한 색을 나타내는 증상을 말한다. 이는 유독 피부가 하얀 사람이라면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다.
과거에는 중장년 층에서 주로 나타나는 증상이었지만 최근에는 사회 초년 직장인들은 물론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다크써클의 예방과 치료는 레이저나 약물 식이요법으로 어느 정도의 개선은 가능하지만 그 원인에 따라 복합적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란 쉽지 않다는 게 전문의들의 견해다.
가로수성형외과 박장우 원장(성형외과전문의)은 "다크서클 수술은 눈밑지방제거 방식으로 이뤄지지만 지방이 제거된 후에도 색소의 침착은 그대로 남아 있어서 수술 후에도 불만족하는 환자들도 있다"며 "이를 보완한 눈밑지방재배치는 눈밑지방제거 후 다시 눈 밑에서 뽑은 지방을 엷고 고르게 편 후 재배치해 대칭을 맞춰가는 눈매교정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이어 "수술시간은 통상 20~30분 정도로 비교적 간단하고 붓기가 적어 하루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지만 눈 밑의 엷은 피부층을 건드려야 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병원과 의료진 선택에 있어서도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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