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권 준공업지역 '새옷' 입는다

홍헌표 기자

입력 2015-10-14 01:05  

    <앵커> 서울 영등포구와 구로구, 금천구 등 서울 서남권 일대 준공업지역이 새로 태어납니다.
    서울시가 서울시내 20만㎢에 해당하는 준공업지역을 재정비하는 4대 재생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홍헌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영등포역 주변과 온수 산업단지 등 서울 서남권이 내년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합니다.

    서울시는 준공업지역 4대 재생방안을 발표하고, 20만㎢에 해당하는 준공업지역을 각 권역별 특색에 맞게 재정비하기로 했습니다.

    준공업지역이 서울에서 경제에 이바지하는 공이 큰 만큼 이 지역을 보다 발전시키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류훈 서울시 도시계획국장
    "서울시민의 일터의 기능과 삶터의 가능을 같이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일터로서는 서울의 전체 일자리의 10.3%, 제조업의 32.6% 첨단산업의 30.4%가 준공업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먼저, 서울시는 영등포역 일대를 서울의 3대 도심 중 하나로 설정하고 여의도와 한데 묶어 금융과 문화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영등포역 주변에는 공공지원을 통해 오래된 공장이나 쪽방촌 등 노후한 환경을 개선합니다.

    서울시는 준공업지역 개선을 위해 임대주택과 기숙사의 용적률과 정비부지 대상 요건 등 각종 규정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구로구 온수산업단지는 첨단지식센터나 R&D센터 등을 만들어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단지로 변화될 예정입니다.

    또한,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노후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재생단지로 온수산업단지를 선정해 총 4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데, 서울시는 여기에 공공지원으로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금천구의 경우 SH공사가 공군부지를 사이언스파크로 개발하기로 결정했는데, G밸리와 연계한 R&D 기반의 사물인터넷 제조업 육성지역으로 개발됩니다.

    서울시는 이번 재생방안에 대해 오는 15일과 22일 두 번의 시민 대토론회를 거친 뒤, 내년 초 관련 조례와 법 개정을 마무리짓고 본격적으로 시행합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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