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밀`에서 김유정의 아역으로 열연을 펼친 최유리가 과거 김유정의 어린 시절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 눈길을 끈다.
영화 `비밀`은 살인자의 딸, 그녀를 키운 형사 그리고 비밀을 쥐고 나타난 의문의 남자 등 만나서는 안 될 세 사람이 10년 뒤 재회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영화 속에서 김유정의 어린 시절인 기정 역을 맡아 나이답지 않은 열연을 선보인 최유리는 김유정의 어린 시절과 똑같은 비주얼로 놀라움을 줬다. 실제로 영화 `각설탕` 속 어린 김유정(위 사진)과 `비밀` 속 최유리(아래 사진)는 같은 아이로 보일 만큼 닮은 외모를 보인다.
박은경 감독은 “아역배우를 캐스팅할 때 일부러 김유정을 닮은 배우를 찾은 것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김유정은 “처음 그 친구를 만났을 때 내가 봐도 너무 똑같아서 놀랐다. 아마도 머리를 비슷하게 해서 더 닮아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실제로 주변 사람들이 진짜 내 어렸을 때 아니냐고 물어볼 정도였는데 심지어 아버지는 영화를 보고 저 어릴 때랑 너무 똑같다며 많이 놀라시기도 했다”며 최유리를 처음 만났을 당시를 회상하기
도 했다.
덧붙여 김유정은 “얼굴이 너무 닮아서 더 정이 간 것 같다. 그래서인지 그 친구의 연기를 더 잘 보기도 했다”며 최유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최유리와 함께 호흡을 맞춘 성동일 역시 “김유정이 어렸을 때 같이 호흡을 맞췄는데 이번에 최유리와 함께 연기를 하면서도 정말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다. 특히 최유리의 눈을 보고 연기할 때면 굳이 내가 연기를 하지 않아도 감정이 자연스럽게 표현이 됐다”라며 최유리에 대한 애정 가득한 칭찬의 말을 남겼다.
김유정을 비롯해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성동일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7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열연을 선보인 최유리는 극중 부모님을 잃고 충격적인 사건에 휩싸이는 어린 아이의 모습을 놀랍도록 섬세하게 표현했다.
얼굴만큼이나 연기력까지 김유정의 어린 시절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최유리는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큰 존재감을 발산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비밀`은 15일 개봉된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