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공채시즌, 면접 메이크업 '깔끔함이 포인트'

입력 2015-10-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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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공채가 한창이다. 9월부터 시작된 여러 기업의 공개채용 서류전형 접수가 마감되고 면접일정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서류전형에서는 기업에 맞는 조건이 갖춰져야 하고 면접에서는 무엇보다 기업에 맞는 이미지와 면접 당일 깔끔하고 신뢰 가는 첫인상이 중요하다. 실제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86%의 응답자가 면접에서 외모가 당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그만큼 면접 당일의 이미지 메이킹이 무엇보다 중요한ㄷ 셈이다.

그렇다면 첫 인상에서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면접용 메이크업`은 어떻게 해야 할까.

메이크업 전문가들은 각 기업, 직종이나 부서마다 선호하는 이미지가 조금씩 다르지만 면접 당일엔 최대한 깔끔하고 생기 있는 이미지를 연출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청담동 바이라(VAIRA) 민지 디자이너는 "면접 메이크업은 기본적으로 베이스를 최대한 얇게 표현하고 평소보다 화사한 톤을 선택해야 한다"며 "이때 촉촉한 피부 연출로 피부가 더 생기 있어 보이게 하는 것이 포인트다. 눈썹이 진하면 인상이 강해 보이고 고집이 세 보일 수 있으므로 최대한 눈썹 결을 살려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면접 메이크업, 회사 및 부서 특성 반영하는 것이 포인트


▲ MBC 내딸 금사월, KBS2 부탁해요 엄마 홈페이지

좀더 점수를 얻고 싶다면 사전에 지원 회사와 부서의 분위기를 파악할 것을 권장한다. 우선 마케팅팀이나 비서실 등은 다른 직종에 비해 또렷한 인상이 중요하다. 뉴트럴 컬러의 펄 섀도와 브라운 톤 섀도로 자연스러운 음영 메이크업을 완성한 다음 블랙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로 깔끔하면서도 선명한 눈매를 완성하도록 하자.

립은 차분하면서도 얼굴에 생기를 더해주는 핑크나 코럴 컬러가 적당하다. 전문가와 상의 후 자신의 퍼스널 컬러에 맞는 적절한 색상을 선택한다면 가장 자연스러우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잡지사, 패션사 등 패셔너블한 직원이 모여있는 곳이라면 과감한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것도 좋다. 면접에서 피해야 하는 두 가지 색상, 레드나 누디한 립 컬러도 잘만 연출한다면 이 곳에서는 환영 받을 수 있다. 올 가을, 겨울 트렌드 컬러로 주목받고 있는 마르살라 립 컬러를 입술 전체에 쨍 하게 발라도 좋고 그레이 톤의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에 핑크 톤이 가미된 누디 컬러 립을 매치해도 무방하다. 환한 미소를 곁들인다면 충분히 센스 있는 후보자로 눈도장을 찍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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