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노조는 지난 9월23일 산업은행과 협의를 통해 산업은행과 대우증권 노동조합 및 기획본부를 참여주체로 매각 과정의 정보공유와 직원들의 의사개진을 목적으로 하는 매각 실무협의체 구성에 합의했지만 이후 산업은행의 무성의한 협의태도에 더이상 협의체를 유지할 이유없어 탈퇴를 결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우증권 노조는 지난 9월 초 `회사 매각시 노동조합 참여 및 종업원 지주회사 동참`에 대한 서명운동을 실시한 결과 서명참여 대상자 2,702명의 92.5%인 2500명이 찬성의사를 표시한 결과로 산업은행에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자용 KDB대우증권 노조위원장은 "대우증권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노조원의 대표로서 의사개진 활동의 원칙을 지키고자 최선의 노력을 했지만, 산업은행은 협의체를 통해 잇속만 챙기고자 하는 것이 확인된 만큼 노조 집행부는 지금까지의 대화를 통한 해결방식은 포기하고 전면 투쟁체제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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