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혼도 이제 트렌드, '늦었어도 할 건 다 하자'

입력 2015-10-14 09:34  


`만혼`은 이제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하나의 트렌드이다. 평균 결혼 연령은 점점 더 늦어지고 있고, 과거에는 `노처녀`, `노총각` 소리를 듣던 나이라 해도 당당하게 `결혼 적령기`라고 말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늦게 하는 결혼인 만큼 `생애 단 한 번`이라는 생각은 더욱 강하고,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 나이에 비해 오히려 더 깐깐하게 결혼식을 준비한다.

또한 늦은 초혼만큼이나 재혼, 삼혼 역시 많아지고 있다. 일반적인 초혼보다는 늦게 마련인 재혼이나 삼혼 트렌드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과거에는 혼인신고만을 하거나 가족끼리 식사 자리를 하는 정도로 마치던 것을, 이제는 처음 결혼할 때 이상으로 신경써서 아름답게 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웨딩 및 파티 전문 복합공간 파티오나인 관계자는 "늦게 하는 결혼이라고 해서 `남부끄럽다`거나 `간단하게 하고 끝내자`는 예비 신랑신부는 요즘 본 적이 없다"며 "오히려 더 젊어 보이고 청초해 보이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더 성대하게 준비하는 경우가 흔하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러한 만혼 트렌드를 따르려는 예비 신랑신부를 위해 몇 가지 팁을 알아본다.

★나이는 있지만 더 청초하고 매력적으로 보이려면

나이는 못 속인다는 말이 있지만, 적어도 결혼을 앞둔 사람들에게는 별 의미가 없다. 생애에서 가장 아름다워 보이고 싶다는 열망은 20대의 신부나 40대의 신부나 마찬가지다. 때문에 몸매를 최대한 아름답게 해 줄 드레스와 신부화장에 많은 공을 들이게 된다. 그러나 의외로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조명이다.

아무리 멋진 옷과 아름다운 메이크업도 조명의 힘에는 못 미친다. 영화 속 여배우들이 실물보다도 한층 더 아름답게 보이는 이유는 바로 조명 감독들이 그 무엇보다 신경써서 배우의 얼굴에 맞춰 주는 조명이다. 때문에 결혼 과정 중 가장 먼저 고르게 되는 웨딩홀을 선택할 때, 남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조명을 관찰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파티오나인은 성당식 결혼이 가능한 채플홀과 호텔식 예식을 치르는 그레이스홀, 하우스 웨딩을 위한 나인하우스홀을 갖추고 있다. 모두 결혼식의 분위기에 최적화된 조명을 제공하며, 채플홀에서는 통로 바닥의 하얀 대리석에 빛을 반사시켜 청초하고 순수해 보이는 효과를, 그레이스홀에서는 중앙 통로를 기준으로 대칭을 이루는 6m 높이의 독특한 천장 패턴과 LED 조명이 환상적인 빛의 향연을 만날 수 있으며 나인하우스홀에서는 아늑하면서도 고급스럽고 발랄한 하우스 웨딩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한다.


★늦게 하는 결혼, 먹을 게 없다면 안될 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는 말은 결혼식을 치르는 신랑-신부들이 가장 들어선 안 될 말이다. 게다가 늦게 하는 결혼이라면 오는 하객들 역시 `정말 잘됐다`며 진심으로 축하해 주러 오는 이들이 대부분인데, 대접이 소홀하다면 은근히 서운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무조건 최고가의 식사를 마련하거나 본 적도 없는 독특한 메뉴를 선보이기도 하지만, 예산의 압박이 있을뿐 아니라 실패 확률도 높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음식의 맛과 신선함, 선택의 폭이다. 힘들지만 부모님이나 친인척들 몇 명과 함께 후보 웨딩홀을 방문해 미리 시식을 해 보고 가격과 음식을 비교해 스마트한 선택을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 강남에서 음식 맛과 다양성으로 검증받은 웨딩홀 중 하나인 복합문화공간 파티오나인은 웨딩 방식과 홀의 선택에 따라 뷔페는 물론 한 자리에 앉아서 먹는 호텔식 코스 요리, 하우스웨딩을 위한 오가닉과 슬로우 푸드, 핑거푸드 등 다채로운 식사를 제공한다. 전문 요리사들이 엄선된 신선한 식재료로 요리를 선보이며, 시즌에 따라 `이달의 인기 메뉴` 등을 발표해 차별화된 식사 메뉴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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