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대림산업의 3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한 2조 3천억 원, 영업이익은 630억 원으로 흑자전환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택과 유화사업이 전체 실적개선을 이끌겠지만, 준공이 임박한 해외현장에서의 손실은 변수"라고 밝혔습니다.
박 연구원은 "국내 건축 수주는 3분기 1조 2천억 원 이상 달성한 것으로 보여, 전체 13조 원의 풍부한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3분기 준공 예정이던 해외저수익 현장들이 4분기 또는 내년으로 일정이 연기돼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은 변수로 꼽혔습니다.
박 연구원은 다만 "문제되는 현장에 대해 상반기에 700억 원 이상의 원가를 반영해고, 대규모 원가 투입 시점이 지난 현장이 많아 1천억 원 이상의 추가 손실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박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뉴스테이 진출 등 국내 주택사업 확장과 설비 증설을 통한 유화부문의 성장 가능성으로 인한 투자매력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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