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주르 정유 공장 프로젝트는 대우건설, 플루어, 현대중공업이 설계·구매·시공을 공동 수행하며, 대우건설의 지분은 전체의 35%에 해당하는 약 20억 2천만 달러 규모로 한화 약 2조3,222억원 규모입니다.
공사기간은 착공후 각각 45개월 및 41개월로, 공사 공기 단축에 따른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형식으로 계약돼 향후 안정적인 매출 및 수익 창출이 기대됩니다.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가 발주한 AZRP 공사는 일일 생산량 61만 5,000배럴의 저유황 연료 생산을 위한 정유 공장 건설 공사로, 총 사업비 13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공사로 올해 발주되는 해외 건설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입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2월 쿠웨이트에서 수주한 34억달러 규모의 클린 퓨얼 프로젝트(CFP) 공사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발주처의 신뢰를 얻어, AZRP 전체 공사 중 최대 규모의 패키지를 맡아 공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특히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업체인 플루어 등 CFP 공사에 참여한 기업들과 다시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함에 따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AZRP 공사는 지난 3월 대통령의 중동 순방 정상 외교의 성과로서 대우건설을 비롯한 한국 건설업체가 전체 패키지 5개 가운데 4개 패키지, 총 45억4천만 달러를 수주하게 됐습니다.
계약식에 참여한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은 “최근 수주한 국내 S-Oil의 RUC 및 쿠웨이트 CFP 공사와 함께 이번 AZRP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석유화학플랜트의 Upstream과 Downstream 전 부문에 걸친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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