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낙하산 논란

이준호 부장

입력 2015-10-14 13:50  

건설공제조합의 새 이사장 자리에 건설 전문가가 아닌 낙하산 인사가 낙점되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공제조합의 새 이사장에 박승준 전 골든키자산운용 부회장이 추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승준 전 부회장은 사조산업 임원과 골프장 대표 등을 거쳤고 건설 관련 경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건설공제조합 노조는 박 전 부회장에 대한 자격을 문제삼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갈등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건설공제조합은 건설산업에 보증과 융자, 보험 등을 진행하는 민간 보증회사로 조합원 수가 1만여개사에 이르고 자본금 5조2천억원, 보증 잔액은 102조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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