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취업자 증가 35만명···기재부 "내수회복 영향"

입력 2015-10-14 10:46  



9월 취업자 증가폭이 35만명 수준으로 반등한 것에 대해 정부는 생산과 소비 등 내수회복세에 힘입은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취업자 증가폭이 8월 25만6천명에서 9월에 34만7천명으로 증가한 것은 내수회복 영향이 크며 특히 전월 대비로는 넉달 연속 취업자수 증가를 기록하고 있어 고용증가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재부는 또한 제조업 취업자가 17개월 연속 10만명 이상 증가한 가운데 그간 주춤했던 서비스업에서도 29만명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15세에서 64세 9월 고용률은 66.1%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4%p 상승했으며, 실업률은 3.2%로 지난해와 같았습니다.

특히, 15세에서 29세 청년층은 취업자가 9만명 수준으로 큰 폭으로 늘고 실업률은 7.9%로 7%대로 하락하면서 올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기재부는 코리아그랜드세일 등에 힘입은 경기개선 흐름 지속과 기저효과 완화 등이 전반적인 고용증가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추경 등 재정보강 조기집행으로 내수활성화 노력을 지속 강화하고 노동개혁 등 4대부문 구조개혁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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